부산세계시민축제 해운대 광복동 자갈치는 도시 전체를 축제장으로 삼아 해운대 백사장부터 광복동 거리와 자갈치 시장까지 이어지는 다채로운 여정을 선사합니다. 전 세계 시민이 함께 모여 문화 교류와 참여형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진정한 세계 시민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기회입니다. 해양과 도시 그리고 시장의 풍경이 각각의 무대가 되어 예술과 체험이 어우러지는 현장을 만나 보시길 바랍니다.
해운대에서 느끼기
해운대에서 느끼는 경험은 단순한 해변 산책을 넘어 다채로운 예술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지는 축제 현장의 중심입니다. 부드러운 모래사장 위에 설치된 다양한 예술 작품은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빛과 그림자의 조화로 완성된 대형 조형물은 바닷바람을 타고 반짝이는 모습을 선보이며 해운대 특유의 낭만을 연출합니다. 해변 무대에서는 아크로바틱 공연이 펼쳐지며 민족 전통 춤과 현대 무용이 어우러진 협업 무대를 볼 수 있습니다. 전통악기의 장중한 선율 위에 팝 음악의 경쾌한 리듬이 겹치며 예술적 조화를 이루는 순간은 축제의 하이라이트입니다. 낮 시간에는 모래사장 한쪽에 마련된 체험 부스가 방문객을 반깁니다. 친환경 업사이클링 워크숍에서는 폐기된 어망을 활용해 해양을 주제로 한 오브제를 제작합니다. 참가자는 전문가의 안내를 받아 디자인 구상부터 완성까지 전 과정을 체험하며 해양 보호의 중요성을 몸소 깨닫습니다. 모래 조각 경연대회에서는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모래 속에 각자의 이야기를 새기며 협력과 창의성을 발휘합니다. 축제장 곳곳에 설치된 팝업 카페에서는 지역 특산 음료와 간단한 스낵을 맛볼 수 있으며 해양 생태 안내도 함께 진행됩니다. 해 질 녘에는 해변 전체가 드론 라이트 쇼와 레이저 공연으로 환상적인 빛의 향연을 펼치며 낮과 전혀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참가자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즉석으로 플레이리스트를 제안하고 축제 DJ가 라이브 믹스로 반영하는 참여형 뮤직 세션에도 동참할 수 있습니다. 해운대에서 느끼는 축제는 바다의 아름다움과 예술적 상상력이 어우러진 잊지 못할 여정입니다. 이처럼 해운대 구간은 축제의 시작점이자 가장 화려한 무대로 자리매김하며 방문객에게 다층적인 경험을 선사합니다.
광복동 문화 산책
광복동은 부산의 역사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으로서 축제 기간 동안에는 거리 자체가 공연 무대이자 체험장이 됩니다. 가지각색 벽화와 그래피티가 빼곡한 골목길에서는 젊은 예술가들의 버스킹 공연이 이어지며 포크 음악과 재즈 선율이 어우러집니다. 방문객은 자유롭게 골목을 거닐다가 음악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 간이 의자에 앉아 공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거리 곳곳에는 즉석 시 낭송 부스가 마련되어 시민이 직접 자신만의 시를 낭송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이와 함께 마련된 필사 체험 부스에서는 낭송한 시를 아름다운 캘리그래피로 옮겨 적으며 문학과 예술을 가깝게 느낄 수 있습니다. 광복동 중심 광장에서는 전통 시장 상인이 운영하는 팝업 부스가 열려 김밥 떡볶이 어묵 등 부산 대표 길거리 음식을 만나볼 수 있으며 세계 각국의 거리 음식 팝업 푸드트럭이 함께해 다양한 미식을 맛보는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부채춤과 난타 퍼포먼스가 교차 편성된 공연이 펼쳐지며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무대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낮 시간에는 도시 재생을 주제로 한 포럼이 열려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과거와 현재를 잇는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참여자들은 워크숍을 통해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즉석 투표에 참여하여 축제 결과에 반영하는 주체적 경험을 누립니다. 저녁에는 광복로 대형 스크린에 국내외 단편 영화 상영이 진행되며 관람객은 돗자리에 앉아 피크닉을 즐기듯 영화 관람을 경험합니다. 이와 함께 마련된 토론 세션에서는 감독과 배우들이 참여해 작품에 얽힌 뒷이야기를 나누며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게 됩니다. 거리의 자유로움과 예술적 풍성함이 만나는 광복동 문화 산책은 부산세계시민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구간입니다. 주민과 방문객이 어우러져 과거와 미래를 잇는 통로를 체험하며 도시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게 됩니다.
자갈치의 생동감
자갈치 시장은 부산의 대표 수산 시장으로서 축제 기간 동안에는 신선한 활기가 넘치는 생동감 넘치는 현장으로 변모합니다. 아침 일찍 시작되는 물량 경매 장면은 참가자에게 잊을 수 없는 인상을 남깁니다. 경매에 참여하는 상인들의 손놀림과 호객 행위는 하나의 퍼포먼스로 여겨지며 방문객은 안전 구역에서 이 장면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후 마련된 수산물 체험 부스에서는 참가자가 직접 해산물을 손질하고 간단한 찜 요리를 경험합니다. 전문 셰프와 함께 회 뜨기 체험도 이루어져 바다의 맛을 직접 느낄 수 있습니다. 자갈치 시장 골목길에는 생선 모양의 등불이 걸려 있어 야간 경관 조명이 더해진 풍경이 사진 애호가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이와 함께 진행되는 어묵 바 축제에서는 다양한 어묵을 시식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는 부산 어묵의 역사와 원료에 대한 설명도 제공됩니다. 시장 끝자락에 설치된 해양 생태 전시존에서는 수족관 형태의 투명 탱크 속에서 살아 있는 해양 생물을 관찰할 수 있고 전문가의 해설이 함께 진행됩니다. 참여자는 터치풀 존에서 해양 생물에 대한 질문을 하며 해양 보호의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게 됩니다. 오후 시간에는 시장 중앙 무대에서 K 팝 커버 댄스와 트로트 공연이 교차 편성되며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입니다. 또한 지역 어업인의 이야기를 담은 토크 콘서트가 열려 그들의 삶과 바다에 대한 애정을 직접 듣는 시간이 마련됩니다. 저녁에는 시장 앞 광장에서 해변 불꽃놀이가 펼쳐져 시장 특유의 소리와 불꽃이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풍경을 자아냅니다. 특히 불꽃놀이 이후에는 참여형 EDM 파티가 이어져 축제의 열기를 마지막까지 유지하며 방문객은 바다와 도시 그리고 사람의 교감 속에서 자갈치만의 생동감을 온전히 경험하게 됩니다. 자갈치의 생동감은 부산세계시민축제에서 잊지 못할 장면을 선사하며 바다의 맥박을 느끼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부산세계시민축제 해운대 광복동 자갈치는 각기 다른 매력의 세 공간을 잇는 문화 예술의 대장정입니다. 다양한 체험과 공연으로 가득한 축제 현장에서 전 세계 시민과 함께 잊지 못할 여정을 완성하시길 바랍니다.